본문 바로가기
뭐먹음

대구 여행 뭉티기, 오드레기 맛집 추천 - 녹양구이

by Bro.jun 2023. 11. 28.
728x90
반응형

대구 여행 뭉티기, 오드레기 맛집 추천 - 녹양구이

 

대구 여행의 시초,

대구 여행이 만들어진 이유

뭉티기

 

먼저 나는 날것 (육회, 육사시미, 회 등)을 엄청 좋아한다는 것을 감안하자

 

정문

 

입구는 오래된 집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오래됐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입장하면 느껴진다.

 

가게내부

 

느껴지지 않는가

세월이

 

세련되고 깔끔한 가게도 좋지만,

이렇게 정감 가고 추억을 떠올리는 가게도 좋다.

 

가게는 넓다.

그리고 이렇게 룸도 이용가능한 것 같다.

나는 12시에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이 시간에 뭉티기 하는 집이 몇 없다.

낮에 먹고 싶을 때 오기 좋다.

 

메뉴판

 

바로 메뉴판 보면

사실 가격은 착하지 않게 느껴진다.

 

메뉴판

 

대체로 중자 5만원 대자 6만원인 느낌

주문은 생고기(뭉티기) 대자와 오드레기 대자 주문했다.

 

뭉티기

 

처음 보고 감탄했다.

이게 뭉티기구나

진짜 맛있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다만 아쉬웠던 것이 있다.

내가 뭉티기를 먹으러 대구까지 온 이유와 관련이 되어 있는데,

 

먼저 짧은 지식타임으로

뭉티기는 당일 도축한 고기를 말하고

육사시미는 하루 이상 숙성한 고기를 말한다.

 

그런데 대구에서 당일 도축한 뭉티기를 먹을 수 있다고 들어서 왔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눈치챘겠지만 당일 도축한 고기는 못 먹었다.

 

사장님께 '혹시 이거 당일 도축한 고기예요?'

라고 물어보니

'토요일은 도축을 안 하고 어제 도축한 고기예요~'

라고 말씀하셔서 너무 아쉬웠다.

 

반찬 + 뭉티기

 

뭉티기를 뒤집어 보는 건 꼭 해보고 싶어서 해봤는데

놀랐다.

안 떨어진다.

 

또 놀란 건 육향이다.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한입 먹으니 육향이 느껴졌다.

육향이 이렇게 느껴진 건 처음이라

다음에 당일 도축한 고기를 또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밑반찬에 대해 말하면 먼저 간, 천엽이 아주 신선하다.

그리고 다른 밑반찬들도 간이 잘 되어있고, 훌륭하다.

 

반찬 중 제일 의외였던 건 왼편의 누룽지인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과자 같아서 너무 맛있었다.

 

오드레기

 

오드레기는 소의 힘줄이다.

힘줄만 있지는 않고 다른 고기도 같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뭉티기 먹으러 와서 오드레기에 반하고 나간다고 하는데,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알 거 같다.

 

힘줄이라고 질길 거 같은 생각을 했지만,

아주 꼬들꼬들하다.

같이 나온 고기랑 먹으면 금상첨화다.

 

 

나는 뭉티기가 더 맛있었다.

(글의 맨 위 참조)

 

이번 대구 여행의 목적인 뭉티기인데

지금 보니 위에서는 좋은 얘기를 많이 안 쓴 거 같다.

 

말은 이렇게 해도 가장 만족한 음식 중 하나이다.

가게도 깔끔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항상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대구 여행 목적이 뭉티기이고

대낮에 먹고 싶으면 이 집 추천

 

추천!

 

728x90
반응형